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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한국의 잔다르크 한눈에…항일투쟁 여걸 조명한 시화전

2013-03-01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여성독립운동가라고 하면
흔히 유관순 열사 떠올리시죠.

유관순 열사 외에도
용감하게 독립운동에 나섰던
여성들을 조명하는 전시가
3·1절을 맞아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들아 옥중의 아들아 목숨이 경각인 아들아

칼이든 총이든 당당히 받아라

이 어미 밤새 네 수의 지으며 결코 울지 않았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뒤엔
아들보다 더 강인한 어머니 조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용감하게 항일 투쟁에 나섰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걸들을 조명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광주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수피아여고 박애순 선생,

여성 광복군 1호로 김구 선생과 함께 활동했던 신정숙 여사.

동무들과 함께 수원 만세운동을 이끈 기생
김향화에 이르기까지

절절한 사연들이 그림과 함께 시로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 이윤옥 시인]
유관순 열사 빼 놓고는 우리가 단 한명도. 이름조차, 흔적조차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분들을 조명해야 되고, 이 분들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야 된다는 거죠.

이무성 화백의 붓끝에서 생명력을 얻은 시들은
영어와 일어, 한시로도 번역돼
향후 해외 전시도 내다보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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