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현지에선 조종사 과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판단은 이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이 조종사 과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를
경계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 NTSB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발표한
권장속도 보다 낮은 착륙속도 부분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측도 오후 브리핑을 갖고
기장과 부기장은 샌프란시스코를 수십회 운항한 경험이 있었다며
운항미숙에 대한 지적은 잘못된 이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고원인을 두고 한미간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는 가운데
한미 공동 조사단은 조종사 4명 가운데 2명을 면담조사했습니다.
나머지 조종사 2명과 미국 관제사는 내일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틀째 이어진 현장조사에서는 사고기의 잔해 등을 파악했으며
우측 엔진 화재흔적도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활주로상의 잔해 조사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까지 마무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출국한 조사관 2명은 자정쯤 워싱턴에 도착해
NTSB가 진행중인 블랙박스 해독작업에 합류합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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