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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조직개편안 ‘평행선’…결국 3월 국회로

2013-03-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오늘이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요
여야간 이견으로 오늘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여) 일단 여야는 3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처리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2월 임시국회 회기 마감을 하루 앞둔 어젯밤 심야 협상에서도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방통위와 미래창조부 관할 문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아침부터 네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싱크: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 뜻 받드는 것인 민주주의의 필수조건이다.
국민 뜻 받들어 국민행복 위해 일하려는 대통령에게
정부 구성의 재량권을 줘야 한다"

이 원내내표는 식물국회란 말이 나온지 한참됐지만
이제는 국회가 식물정부까지 만들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야간 의견이 다르면 서로 절충하는 게 정치"라며
"거래로 매도하는 건 야당을 불필요한 존재로 여기는 것"이라며
연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싱크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대통령 담화는 불통이며 국회와 야당 존재 자체 무시하는
행위로 밖에 볼수없다. 창조 경제 꽃피우고싶으면 그러면안된다.
으름장,밀어붙이기식 70년대 개발독재 스타일이다."

여야는 오늘 자정까지 본회의를 지속하며
막판 타결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이견이 커 법안 처리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합의가 불발되면 다음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데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오늘 임시국회 소집을 결의하면
3일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8일 국회를 다시 열수 있습니다.

여야의 정치력 부재 속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초유의 무정부 상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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