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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망언 제조기’ 하시모토에 日 前총리 ‘호통’

2013-05-26 00:00 국제

[앵커멘트]

18년 전 과거사를 사죄했던 무라야마 전 총리가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하시모토 시장에게
사과하라며 꾸짖었습니다.

오사카의 변호사들은 하시모토 시장을
주민소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망언 제조기’ 하시모토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위안부가 국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망언을 이어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NHK와의 인터뷰에서 꾸짖었습니다.

하시모토가 본격적으로 막말을 내뱉은 건 2주 전.

[녹취 : 하시모토 도루 / 일본 오사카 시장(지난 13일)]
“당시 일본군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종군 위안부는 반드시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파문이 커지는데 변명만 둘러대는 모습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충고했습니다.

변명은 문제만 키울 뿐이라며 사과하려면 사과하고 정정하려면 정정한 뒤 다시 시작하라는 겁니다.

어제 하시모토 시장과의 면담을 전격 취소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오사카 시내 집회에서 당시 피해사실을 증언하며 하시모토 시장의 망언을 비난했습니다.

오사카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도 하시모토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일본대표부 건물 앞에서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즉각 사죄를 요구하며 일본 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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