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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전두환 처남 피의자 신분 전환…全 일가 중 첫 소환

2013-08-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미납 추징금 환수를 넘어
불법 행위가 있다면
형사 처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데,
형사 처벌을 받는 상황으로까지
갈 수 있는 겁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약 3시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의 신분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확인 차 불렀지만
조사를 하다보니
범죄 행위를 의심할 만한
여러 혐의점들이
발견됐다는 의미입니다.

조사 시간도 현재
8시간을 훌쩍 넘긴 상황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인 만큼
밤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전 전 대통령 일가 중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인데요.

검찰이 미납 추징금 환수에서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도
병행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 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하는 비엘에셋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기 명의의 경기도 오산 땅을
담보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비자금이나 불법 재산을 은닉·관리해왔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검찰은 오늘
전 전 대통령 일가 미술품 구입에 관여한
4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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