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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4대강 이어 한식세계화도…MB정부, 사업 방만 운영

2013-06-22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한식세계화.
4대강 사업에 이어 이것도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 같은 감사원장인데
지난 정권에선 왜 이런 감사를 하지 못했을까요.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식세계화 사업의
예산 가운데 5분의 1이상이 잘못 집행됐다는
감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전 정부의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2012년
한식세계화 지원 사업 예산 931억 원 가운데
704억원 만 계획대로 집행하고
나머지 227억 원은 당초 계획과 달리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식 스타셰프 양성과정’에선
조리 전공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야하는데
22.3%가 비전공자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한식 전문조리사를 키워낸다는
사업취지가 퇴색됐다고 지적합니다.

또 미국 뉴욕에서 추진하던
한식당 개설사업은 신청자가 없어 무산됐는데도
사업비 잔액 49억6천만 원을 국회에 보고하지 않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연구용역비와 콘텐츠개발 사업비로
무단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이병식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식재단 등에 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식세계화를 주도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사업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아
책임이 없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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