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투어
캐나디언오픈을 2연패했습니다.
만으로 16살인
아마추어 선수가
LPGA투어에서 2번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완벽한 아이언샷이 홀컵을
정확히 조준합니다.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는
섬세한 기술로 버디로
만들어냅니다.
2위에 2타 앞서 출발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디아고는 2번홀부터 8번홀까지
7개홀에서 버디 5개를 얻어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0번홀 기막힌 어프로치샷과
퍼팅감각으로 타수를 잃지 않았습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도 아이언샷보다
정교한 하이브리드샷으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오늘 6타를 줄인 리디아고는
최종합계 15언더파로 2위 카린 이셰르에
5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5살 나이로 우승한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가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라 우승상금 3억 3천만원은
2위 이셰르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리디아고)
"지금으로도 행복합니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로 전향하는 게 좋은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리디아고가 본격적인 프로행을 택할지
골프신동의 결정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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