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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버스 차고지 방화 피의자 범행 시인

2013-01-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방화 사건 피의자 황 모씨가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됩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차고지 화재 사건의 피의자
45살 황 모 씨가 어젯밤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황 씨는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
이틀간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화재 현장 CCTV에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해
황씨를 집중 추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한 이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백에 앞서
황 씨가 불을 질렀다는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어제 저녁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오늘 오후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황씨는 지난해 무단 횡단을 하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로 해고된 뒤
최근까지 복직을 요구하며
회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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