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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김학의 전 차관 “별장 동영상 속 인물과 무관…억울하다”

2013-03-26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경찰이 확보한 이른바 '성접대 의심
동영상' 에 등장하는 남성의 신분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더욱 분명하게 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중천산업개발 윤중천 전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가 검증을 할 계획입니

김태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입수한 2분짜리 성접대 의심 동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1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의뢰를 받고
이 동영상의 화질 개선과 목소리 분석 등의
감정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어제 국과수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동영상이 저해상도라
일치 여부를 완벽하게 판단할 순 없지만
체형과 얼굴 윤곽 등이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영상 속 목소리는
음악소리 등 주변 잡음 때문에
식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등장인물이 누군지 정확히 판단하고
촬영 날짜 등 다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원본 영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더욱 분명하게 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중천산업개발 윤중천 전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가 검증을 할 계획입니다.

김 전 차관은 변호사를 통해

동영상이 촬영됐다는
강원도 별장에 간 사실조차 없다며,
동영상 속 인물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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