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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대화록 폐기 의혹’ 이창우 전 청와대 비서관 15일 소환

2013-10-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창우 전 청와대 수석 행정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창우 전 청와대 수석 행정관이
오늘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행정관은
대화록 폐기 의혹을 일축했지만,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창우 / 전 청와대 수석 행정관]
"참여정부는 역사 기록에 한 점 부끄럼없이 당당합니다.
대화록이 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이유는 확인해 봐야 합니다."

검찰은 이 전 행정관을 상대로
대화록을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했는지,
지정했다면 대통령 기록관으로 넘겼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대화록을 수정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이 전 행정관에 이어
내일은 김경수 봉하마을 사업본부장이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했던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도
이번 주 내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출석 의사를 밝힌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소환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 받는 사람들 중에
각을 세우는 사람은 없었다"며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핵심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이달 말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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