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전격적인 김용준 후보자의 사퇴로 인수위원회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거 같습니다. 오늘 뉴스현장은
인수위 상황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남) 오늘은 원래인수위원장 주재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어제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직 사퇴로
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여)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기자.
[질문 김용준 위원장 인수위원장 유지 여부가 궁금한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삼청동 인수윕니다.
네. 총리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아직까지 인수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자택에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무총리직과 함께 인수위원장 직에서도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총리 후보직을 내놓은 상황에서 인수위원장 직을
수행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오늘 인수위원회는 평소보다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유민봉 총괄 간사를 비롯한 간사 위원들은 입을 꾹 다문 채
김 위원장의 총리직 사퇴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위원장 주재 전체 회의도 취소됐습니다.
다만 오후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하는
분과별 국정과제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무분과 순서입니다.
박 당선인이 어떤 말을 할지, 더 나아가
또 다른 총리 후보자로 누구를 지명할지 주목됩니다.
총리 후보자 사퇴로 향후 박근혜 정부의
조각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