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의 차기 전투기를 결정하는 FX 3차 사업이
기종 선택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막판 변수는 역시 가격입니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가격 입찰이 시작됩니다.
김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차기 전투기 선정을 위해 방위사업청은
다음주 화요일부터 가격 입찰에 들어갑니다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2분 45초쯤 ]
가격입찰은 각 업체에 다음주 화요일인 18일부터 그 다음주 금요일인 28일까지 한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유로파이터의 EADS, F15SE의 보잉, F35의 록히드마틴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 방위사업청으로 와야합니다.
보통 하루에 많게는 6번 가격 입찰 과정이 진행되며 방사청이 고려한 가격 조건 내에 충족되지 않으면 다시 입찰을 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세 경쟁업체들은 모두 총 사업비의 60% 수준에 이르는
절충교역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EADS사는 60대 가운데 53대를 한국에서 직접 조립 생산하고
레이더 등의 핵심 전자 장비, 미사일의 기술 이전을 제안했습니다.
보잉사는 LVC, 즉 가상 전장 모의 시스템을 한국군에 구축해 주기로 했습니다.
록히드 마틴 사는 한국군의 독자 통신위성사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절충교역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전투기 가격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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