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스현장 첫 소식입니다.
교육부가
내년 고등학교에서 사용할
모든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내용을 수정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를 포함해
검정에 합격한 8개 교과서 모두
점검하기로 한 건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황순욱 기자!(네, 사회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조금전인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다음달까지 수정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2014학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사용하게 될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의 일부 내용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자
교육부가 직접 나선 겁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교과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합니다.
분석 결과,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향후 국사편찬위원회 전문가협의회의 자문을 받은 뒤,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수정·보완을 끝마칠 방침입니다.
각 고등학교가 2014학년도에 사용할
교과서를 채택하는 시한은 당초 10월11일이지만,
한국사 교과서에 한해 11월말로 연기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교과서 검정 심사기간을 확대하고,
검정 심의위원을 보강하는 내용의
'교과서 검정심사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황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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