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처럼 국제사회의 대북 자제가 임박하자
북한은 정전 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정부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위협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통해
대응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천안함 폭침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경파 김영철 군 정찰총국장이
성명을 발표한 만큼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비공개 회의를 잇따라 열고 있지만
주요 외교안보라인이 임명되지 않아
업무 차질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윤창중 대변인
"국가안보실장이 수석회의 참석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실에서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서 하고 있다."
군 당국도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북한이 다음주쯤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실시할 계획인데다 최근 잠수함 기동훈련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돼 대비에 나섰습니다.
북한은 어제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에서 정전협정 백지화를
정면으로 언급하고, 2차, 3차 공격까지 거론하며
새 정부 들어 가장 높은 수위의 협박을 쏟아냈습니다.
[싱크: 김영철 / 북한 군 정찰총국장]
정전협정의 효력을 백지화하고
판문점 활동동 전면 중지 할 것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 대응책과
한일 양국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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