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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盧 재임 시절 ‘NLL 발언’ 내용 되짚어보니…

2013-06-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각종 대북 관련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여)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에게 얘기한 걸로
의심 받고 있는 내용과 비슷한 것도 많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얘기하면서
북한이 'NLL' 문제를 거론했지만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싱크/고 노무현 전 대통령](2007년 민주평통자문회의)
"내 맘대로 자 대고 죽 긋고 내려오면, 제가 내려오기 전에 우리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NLL도 못 들어줍니다."

하지만 'NLL' 변경합의는
헌법에 위배되는 게 아니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합니다.

[싱크/노무현 전 대통령]
"저로서는 대단히 갑갑한 일이죠. 설사 NLL에 관해서 어떤 변경 합의를 한다 할지라도, 이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닙니다."

'NLL'이 영토선인지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은
애매한 발언을 합니다.

[싱크/고 노무현 전 대통령]
"NLL 문제에 대해서 제가 “그것이 무슨 영토선이냐?”라고 얘기를 했더니"

이후 10.4 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특강에서도
노 전 대통령은
평소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싱크/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4 선언 1주년 기념 특강)
"BDA 사건만 아니었더라면 정상회담은 약 2년 빨리 열렸을 것이고 남북관계는 앞으로 더 나가지 않았을까"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북한 변호 발언과
비슷한 얘기도
실제로 했습니다.

[싱크/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4 선언 1주년 기념 특강)
"각종 국제회의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이 나오면 최대한 사리를 밝혀서 북한을 변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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