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을 찾습니다.
(여) 오후에는 비서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데
당초 예상과 달리 일단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임명은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방문으로
미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 시기로 5월 상순을 염두에 두고
한미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선 "양국 간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핵위기,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IT 벤처기업
'알티캐스트'를 찾아 벤처산업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첫 현장 방문인데요.
IT 벤처기업을 가장 먼저 찾은 건
정보통신기술 ICT와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오후에 비서관 40명 인선을 발표하고,
다음주부터는 행정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일정을 마련하는 등
국정 정상화에 속도를 냅니다.
한편, 어제 여야 간 이견으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청와대가 오늘 임명할 지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선 언제 임명을 한다고
정해진 건 없다, 오늘은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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