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박시연씨 등
연예인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프로포폴을 투약한 점은 맞지만,
의사의 처방을 받은 정당한 투약이였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와 연결하겠습니다.
성시온 기자!
[리포트]
네,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탤런트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들은 세간의 이목을 의식한 듯
최대한 취재진의 눈을 피해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이씨와 장씨는 첫 재판에서
불법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프로포폴을 맞은 것은 맞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른
의료 목적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씨와 장씨는 프로포폴이 마약류으로 지정된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각 111번과 95번씩
프로포폴을 맞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씨 측 변호인은
“대중이 요구하는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시술 고통을 감수하며 노력하는
연예인의 특성을 간과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요.
세 연예인과 병원 고객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해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의사 46살 안모씨 등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원은
방송인 현영 씨에 대해
검찰이 당초 청구한 금액, 500만원보다
더 무거운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지난 19일 내렸습니다.
불복할 경우 일주일 안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재판을 청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웅중앙지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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