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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금융감독원장 “동양그룹 같은 대기업 4곳 더 있다”

2013-10-18 00:00 정치,정치,경제

[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첫 소식입니다.

오늘 국회는
닷새째 국정감사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 오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동양그룹과 같은 문제가 있는 대기업이
몇 곳 더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면서요?

[질문2] 교문위는 피감기관장의
의원 압력 논란으로 파행이 빚어졌다고요?

[질문3] 국정원의 댓글 사건이 문제였는데,
국군 사이버사령부 의혹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장외공방도 치열했죠?

[리포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금감원 국감에서
동양그룹처럼 계열 증권사를 동원해,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판매한 기업이
4곳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동양그룹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원장은 동양사태에
금융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감장에 나와
현재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한데다 개인부채도 있다며
사재출연할 돈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질문]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감은
피감기관장의 의원 압력 논란으로
파행이 빚어졌다고요?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정의당 정진후 의원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국감에 대한 협박 혹은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감이 중단됐습니다.

곽 이사장은 정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잘못된 부분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잠시 교문위 공방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 정진후 / 정의당 의원]
"명백한 방해행위라고 생각한다 피감기관장이 의원의 활동 문제 삼아 압력 가하고 심지어 의원 과거 들추며 협박한다. "

[녹취 : 곽병선 /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해를 구하기 위한 설명 드리기 위해 접촉하고 말한 것이다. 제 선의가 의도와 다르게 의원 불편하게 한 점 제 생각이 모자르고
깊이 사과 드리며.."

한편, 민주당은 유영익 신임 국사편찬위원장에 대해
한국인 비하발언과 아들의 국적 포기를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질문] 국정원의 댓글 사건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까지,
정치권의 공방도 치열했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가 자체 조사를 명분으로
증거인멸과 짜맞추기식 변명으로 진실을 가리려 한다면
역사와 국민의 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특별수사팀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권력의 부당한 수사 외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채동욱은 물론 수사를 제대로 해보려던 사람은 권은희도, 윤석열도 모두 지휘라인에서 쫓겨나고 있다. 청와대가 나서서 진실을 다시 콘크리트 장막아래 가둬두려고 하는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생 국감을
야당이 대선 한풀이용 정쟁 국감으로
변질시켰다고 맞받았습니다.

[싱크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지가 언제인가.
아직도 대선 뒤풀이에 급급하고 있는 민주당이
이런 자세를 빨리 민생으로 돌려야..."

민주당은
내일 서울광장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성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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