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시신 심하게 훼손…“아들 하난데 잃었다” 유가족 오열

2013-03-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여) 이번 사고도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한 인재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이었습니다.

54살 서재득 씨, 53살 김종태 씨,
42살 이승필 씨, 38살 조계호 씨,
38살 김경현 씨, 41살 백종만 씨 등 모두 6 명입니다.

대부분이 저장탱크 위쪽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 충격이 탱크 위쪽으로 솟구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도 11명이나 되고,
이 가운데 중상자가 5명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고 당시 대림산업 측이
작업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데다,
시신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사망자 수는 한 때 8 명까지
잘못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오열했습니다.

[유가족 ]
“아들 하난데 잃었다.”

지난 1989년에는 럭키화학 폭발사고로 16명이 사망했고,
2000년 호성케멕스 폭발로 7명이 숨지는 등
여수산단 내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인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