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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공공기관 감사 2명중 1명 ‘낙하산 인사’

2013-01-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공공기관 감사 중 절반은
정치권이나 공무원 출신의
낙하산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 자리가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나
퇴직한 상급 부서 공무원들의 안식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공기관의 감사 2명 중 1명은
정치권이나 공무원 출신의
이른바 낙하산 인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개 정부부처와 240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감사 250명 중
정치권과 공무원 출신은 118명으로
전체 47.2%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청와대나 정당에서 활동한 정치권 인사가
59명으로 절반이고 공무원 출신 인사가 나머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감사원 출신이 12명
회계사 출신 26명, 법조인 출신 19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정치권 출신이나 공무원들이 공공기관 감사로
많이 내려오는 것은 선임 과정에서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 감사 자리가
선거에 도움을 준 인물이나
상급 부처 공무원들의 퇴직 후 안식처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정권 주변 인물들의 나눠먹기 인사가 반복되면 기관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조직 내 기능이 소홀해 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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