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고향 선산도 내놨다…전두환 일가 납부 세부 내용

2013-09-10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은
자녀와 사돈이 분담해 내는 것으로
매듭을 짓게 됐습니다.

1703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어떻게 만들어서 내놓겠다는 건지
세부 내용을 이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확보한 재산은 1703억원.

전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
삼남 재만씨 등 3명의 아들과
딸 효선씨, 재만씨의 장인인 이희상 동아원 회장 등
모두 7명이 분담하기로 한 재산입니다.

먼저 전 전 대통령 부부는
서울 연희동 자택과 이대원 화백의 그림, 연금보험 등
모두 90억원 상당의 재산을 내놓게 됐습니다.

장남 재국씨는
경기 연천 허브빌리지와
오치균 변종화 화백의 그림, 경남 합천군 소재 선산 등
총 558억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차남 재용씨는 경기 오산 땅과
서울 이태원 빌라 등을 포함해
일가 중 가장 많은
560억원을 납부하기로 했고,

재만씨는 서울 한남동 빌딩 등 200억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효선씨도 경기 안양 땅 20억원을 내놓습니다.

특히 이희상 회장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금융자산 275억원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7년 확정 판결 이후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16년을 버텼지만
결국 자택과 선산까지 내놓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