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점포 19곳 모두 타버려…‘인사동 화재’ 정밀감식 진행

2013-02-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어젯밤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점포 19 곳이 탔습니다.

(여)현재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 하늘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8시 25분쯤 인사동의
목조건물에서 불이 시작돼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8채, 점포 수로는
19개가 불에 탔습니다.

불탄 건물에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주변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용만 / 인근 상인]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렇지, 아무래도 이렇게 불이 나면 내가 아니더라도 걱정이 되잖아요."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감식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리기구 화재와 LP가스 폭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은 3층짜리 건물에서 시작됐는데,
화재 당시 1층을 제외하고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목격자]
“전기 스위치 끄고 밑에 내려오니까 위에서 뻥 터지는 거예요.
3층에서 불길이 확 올라온거예요.”

화재 당시 음식점과 주점에 있던
직원과 손님 등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신 여행객 7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화재로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거쳐 오늘 오후
화재 원인과 추가 인명 피해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