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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 시리아 미사일 공습 ‘초읽기’…러·중은 ‘반대’

2013-08-27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정부가
화학무기 사용 주체로
시리아 정부를 지목하고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유엔의 동의없는 군사작전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건우 기잡니다.










[리포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화학무기로 시민과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 학살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도덕적 유린입니다."

케리 장관은 또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시리아 정부를 맹비난한 것은
군사개입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추진 중인
시리아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제한적 군사작전을 명령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중해에 대기 중인 전함에서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해
시리아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뒷받침하는
비밀보고서를 수일 내 공개하기로 하고,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한
러시아와의 양자 회담도 전격 취소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의 승인을 받지 않은 무력 사용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군사력으로 대응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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