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첫 소식,
오늘도 국정원 댓글 사건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고,
박 대통령은 수혜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지도부가
'대선 불복' 발언을 한 것에
가세한 것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 입니다.)
Q1)
문재인 의원의 발언 상당히 강하던데.
대선 불복으로 볼 수 있는 겁니까?
Q2)
잠시 잊고 지냈지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 선거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문재인 의원은
다시 선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대선 불복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
대선불복을 들어
국민과 야당의 입을 막아선
문제가 결코 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의원]
지난 대선과정에서 국가기관들이
광범위하게 선거에 개입했다 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그 영향이 어느정도 였던 간에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 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미리 알았든 몰랐든 최대 수혜자라며
이제는 회피하지 말고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성명서 발표에 앞서
지도부와 충분히 논의했다며
또 다른 확대 해석을 경계했는데요.
새누리당은 이런 문 의원의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흠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문재인 의원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결과를 기다리고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사안을 침소봉대해 대선 불복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은 민망하고 국민을 한 번 더 실망시킬 뿐이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민주당의 대선 불복성 발언에
응분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급하게 대선 불복성 발언하여 국론분열시키고
국정 문란케 하는 언동은 국익에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이요.
국민적 저항 불러일으킬 우려있다.
그러면서 대선에 불복한다면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따라야지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에 힘을 빼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가기관의 총체적 정치 개입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 민주당 대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헌법이 부여한 국민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여야 대표와 3자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건가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소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댓글 관련 발언을 한 건 맞지만
격앙된 감정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Q2)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 선거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10월 30일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선거구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오전부터 화성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동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도 시장 등을 방문해
표심 얻기에 한창입니다.
민주당은
손학규 상임고문과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경기 화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허대만 후보도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선거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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