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이 올해 안에 한 두 차례 더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란 계획을
중국에 통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추가 도발을
삼가할 것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이 연내에 핵실험을 한 두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다음 핵실험의 폭발력은 3차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4, 5차 핵실험과 함께 로켓 발사를
올해 안에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추가 도발을 삼가하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뉼런드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국제 사회 의무를 위반하는
추가적 도발 행위를 더이상 하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미국 하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찬성 412표 대 반대 2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에는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모든 제재 수단을 동원하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 대해선, 관련 정보를 검토하고 있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채널A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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