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일 대북 전문가 최대석 인수위원이
어제 전격 사퇴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퇴 배경이 알려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최대석 위원의 사퇴에 대해
동료 인수위원들은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 김용준 / 인수위원장]
(인수위원 사퇴 이유는?) …
[인터뷰 : 윤병세 /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위원]
(최대석 위원 사퇴 언제 알았나요?) …
최 교수는 사의 표명 이후 연락이 두절돼
정확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워
새 정부 통일부 장관으로도 거론됐던 만큼
최 교수의 사퇴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인수위 주변에서는 재산과 관련한 개인 비리설을 비롯해
과거사 문제, 대북 노선 갈등설 등 각종 소문만 무성합니다.
하지만 비리에 연루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을 리 없습니다.
또 대북 정책 내부 갈등설 역시 최 교수가 7~8년 전부터
박 당선인의 자문역할을 해온 만큼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건강이나 가족 문제 등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실제로 한 인수위 관계자는
"최 교수가 최근 과로로 매우 힘들어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한편 윤창중 대변인은 최대석 위원 사퇴에 따른
추가 인선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