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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성폭행 혐의’ 박준 영장실질심사 출석

2013-03-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직원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가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도착한 박준 씨.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 박준/헤어 디자이너]
"심문 받고 나서 얘기하겠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박 씨가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 4명은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1월말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박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미용실 본사에서
여직원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거부하고 싶었지만 회사 대표라 반항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또 지난해 술에 취해
여직원 세 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영장 실질심사에서도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며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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