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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오히려 해가 될 수도” 건강기능식품, 알고 먹어야

2013-09-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추석을 맞이해
어르신들께 드릴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체질과 맞지 않는 것을 먹으면
제 기능을 못하거나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하는데요.

건강기능식품 잘 고르는 방법을
김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둔 백화점 식품코너.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건강식품코너가 대목을 맞았습니다.

[이나라 / 서울 정릉동]
“이제 곧 추석이 오잖아요. 그래서 스승님한테
추석 선물로 건강식품이 좋을 것 같아서 왔어요.“

[권병진 / 롯데백화점 식품팀 ]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올 추석에도
전년 대비 20%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합니다.

“칼슘을 클로렐라나 단백질보충제,
철분 등과 같이 먹으면,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흡수가 잘 안됩니다.

철분과 비타민을 홍차나 녹차와 먹으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고, 항생제는 유산균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또,
수술을 앞둔 사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 뒤
건강기능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강재헌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효능과 안전성이 잘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이라 할지라도
나 자신에게 맞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인터넷에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위해성분이 포함된
수입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한글 설명서나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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