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어제에 이어 정홍원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로 박근혜 정부의 출범이
딱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네, 반면 5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명박 정부는 이제 나흘 후면 새로운 정부에
시대를 맡기게 되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새누리당의 조해진 의원 모시고
이명박 정부 5년의 평가와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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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Q. 네, 어제에 이어 오늘 정홍원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공직시절 활동 평가와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죠. 어제와 오늘, 청문회를 지켜보시고 계실 텐데, 정홍원 총리 후보자, 답변과 해명 잘 하고 있다 보십니까?
Q. 어제와 달리 오늘은 법조인으로서의 도덕성을 묻는 검증이기에 야당 역시 날을 세울 수밖에 없는데요. 여당 의원으로서 생각하시기에 야당의 검증 수위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Q. 이번 청문회가 이전 청문회와 달리 품격 있는 청문회를 지향한다고 했는데, 조 의원 보시기에도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으신가요? 이전 청문회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평가를 해주신다면?
Q. 네, 사실 법조인 출신인 정홍원 후보자가 검사 경험과 경륜을 살려 국법질서를 바로 잡는다는 점은 긍정적인데, 반면 법조 경험 외 특별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과연 책임총리에 적합한 인물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자, 정홍원 청문회가 끝나면 다음 주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각 부처 장관들에 대한 청문회도 실시가 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장관 내정자들의 비리와 의혹들이 속속 터지면서 정국이 시끄러운데요. 이 때문에 박 당선인이 과연 사전 검증 과정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분명 검증 기간이 짧지 않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Q. 인사들 모두가 크고 작은 의혹들은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심각하게 논란이 되는 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일 겁니다. 새누리당에서도 두 인사에게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적지 않게 당혹스러우실 것 같은데요. 현재 두 인사에 대한 당 내 분위기와 입장은 어떤가요?
Q. 또한 최근 논란을 키운 박 당선인의 2차 조각 인선에 대해 여쭈면 아직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를 지명해 문제가 커지고 있죠. 야당 입장에선 당연히 자신들과 국회를 무시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Q. 네, 화제를 바꿔서 박근혜 정부는 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고, 이명박 정부는 이제 임기가 나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고별 연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고별인사를 남겼죠. 대표적인 친이계 의원으로서 이명박 대통령의 고별 연설, 어떻게 보셨나요?
Q. 조 의원께서 이명박 정부 5년을 평가해주신다면, 어떤 점을 잘했다고 볼 수 있을지... 또 후에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걸로 보십니까?
Q.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즉석안건으로 취임도 안한 박근혜 당선인에게 최고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는데요. 당선인이 출범 직후 훈장을 받는 건 유례없는 초유의 일이죠. 어떤 기준으로 박 당선인이 훈장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대통령, 대체 왜 이런 사례를 만든 걸까요?
Q. 네, 마지막으로 내일이면 해단을 하는 박 당선인의 인수위.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 역대 인수위와 비교했을 때, 이번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해진 의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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