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돌보던
딸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청 소속
사회복지사가 74살 김모씨의 다세대 주택을
방문했다가 딸 46살 김모 씨가
화장실에 누운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이불을 덮은
상태였고 거실에는 조리한 지 사나흘 지난
죽이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딸의 사망사실을 모른 채 이불을 덮어주고
죽까지 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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