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본 정부가 올해도 방위백서에
여전히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벌써 9년째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건데요,
한일 양국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 정권이
다음주 발표할 첫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독도를 일본 영토로 규정한 이후
9년째 되풀이되는 주장입니다.
중국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더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영해 침입, 영공 침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담았습니다.
[녹취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2월 22일)
다케시마는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폭넓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방위백서는 오는 9일 각료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오늘부터 동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이례적으로
구축함 4척 등 대규모 해상전력을 해외훈련에 참가시켰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영토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일본과 주일미군을 압박하려는 측면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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