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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김용준 “공약 파기 도리 아냐”…인수위 기자실 北 해킹 포착

2013-01-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공약 수정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여)북한 측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실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위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와 특임장관실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대선 공약 수정론과 폐기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죠?


[리포트]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오전 10시 30분 긴급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 공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김용준 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김용준 / 인수위원장]
"정성을 다해 만든 대선공약에 대해
대선공약 지키지 말아라, 폐기하라,
모두 지키면 나라형편이 어려워진다는 것은
국민을 혼란케하고 도리가 아닙니다"

방금 들으신대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김용준 위원장의 발언은
약속을 중시하는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윤창중 대변인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다만 새누리당내에서 일고 있는
복지공약 구조조정이나 공약의 출구전략 등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박 당선인의 공약 이행 의지가 확실해진만큼
앞으론 복지 재원마련 방안과
그에 따른 증세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엔 북한의 인수위 기자실
해킹 소식이 갑자기 있었는데요.

인수위 관계자는 "정보당국의 확인 결과,
인수위 근처에서 북한 측의 해킹 시도가
감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수위원들이 활동 중인 인수위 본관 사무실은
해킹 우려에 대비해 내부 인트라넷망을 따로 활용하고 있어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와 특임장관실 대통령실
등으로부터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내일부터 분과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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