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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李대통령, 29일 특사 강행…박근혜 “반대” 재확인

2013-01-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현장은 이명박 정부의 특별사면 관련
단독뉴스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전
또다시 특별사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예정대로
특사를 단행할 방침입니다.

(여)이 대통령은 비판을 의식해
친인척은 물론
자신의 임기 중에 저지른 비리에 대해선
특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 또다시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만약 사면이 강행된다면 이는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내일 예정대로
임기내 마지막 특사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예정대로 내일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서
“현재 마지막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해
비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특사 배제 5대 원칙을 정했습니다.

국민정서를 감안해
대통령 친인척과 재벌총수를 배제하고,
이 대통령 임기내 저질러진 비리에 대해서도 사면 대상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또 형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추징금을 미납한 사람도 제외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광복절 60주년 경축사에서
자신의 임기내 일어나는 비리와 부정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상득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김재홍 전 KT&G 복지재단 이사장,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은
이번 특사에서 빠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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