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앞서보신 것처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정에
대해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민주당은 적극적인 대화를 강조해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여)한편 통합진보당은 아예 대북 제재를 규탄하며
한미 연합훈련 때 춧불집회까지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해 논평을 내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며
도발 책임은 북한 김정은 체제에 있으며
모든 대가도 김정은 체제가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핵 프로그램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민주통합당은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적극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북핵 폐기가 우선이지만 대북제재로만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북핵 해결과 남북긴장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즉각적인 남북대화 재개 실천이 중요하다.

통합진보당은 한 발 더 나아가
결의안 채택을 직접적으로 규탄했습니다.

중앙당에 비상상황실을 두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미 대사관 앞은 물론 전국적으로
한반도 평화수호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이 시작되는 11일에는
전쟁반대 촛불집회와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