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어제 동두천에서 미군과 한국인들 사이에
흉기를 휘두르는 난투극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한국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여)
난투극은 오해에서 시작됐고
흉기는 한국인이 지니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침
경기도 동두천에서 일어난
미군과 한국인 사이의 난투극.
경찰은 미군들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한국인 33살 이모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조사결과 이 사건은
처음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한국인 유 모 하사 부부와
미군들 사이의 오해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화녹취:동두천경찰서 관계자]
"미군들이 술취해가지고
넘어져있는 자기 와이프를
일으켜줬어요.
그게 마치 (성)추행한 것처럼
오해를 했나봐요."
지나가다 싸움에 끼어든
유 하사의 지인 이 모씨는
당초 미군들이 먼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해 어쩔 수 없이
빼앗아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확인결과
미군들은 흉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흉기는 유 하사가 지니고 있었습니다.
미군에게 구타를 당한 이씨가
유 하사의 흉기를 빼앗아 휘두른 것입니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미군은 위독한 상태였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해
미8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단 난투극을 벌인
J상병등 미군 4명과 이씨가
빼앗은 흉기의 원 소유자인
유 하사는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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