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이
전년도의 절반인 2%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투자와 저축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도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2% 늘어나
2010년 6.3%, 2011년 3.7%에 비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 정영택 /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민간소비가 둔화하고
건설과 설비 투자가 부진해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개인, 기업, 정부의 소득을 모두 합친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2708달러로
전년에 비해 2.6% 늘었습니다.
개인의 소득에서
세금이나 국민연금 등으로 낸 비용을 빼고
실제 소비가 가능한 주머니사정을 보여주는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은 1만 3천150달러로 나타나
244달러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는 저축과 투자도 부진했습니다.
총저축률은 지난해 30.9%로 나타나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로 가장 낮았고,
국내총투자율 역시 27.5%에 그쳐
전년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만큼
투자와 소비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