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이
기초단체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한바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 의원들의 반발 등 진통을 겪었지만
여야 모두 고심 끝에
정당공천 폐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재보선 때 기초단체 공천을 하지 않았던 새누리당.
중앙당의 입김을 빼고 지방자치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당을 표방한 후보 난립,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섰지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정당공천을 없애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인터뷰 : 박재창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일몰법 걸어 앞으로 3회 정도 12년 정도 정당공천 폐지했다가 당시 국내 정치 진지한 평가 통해 공천 폐지 옳은지 다시 판단하겠다.
민주당도 기초단체 공천 폐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 김태일 / 민주당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장]
공천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성 시비와 부패문제 등으로 국민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의결할 계획입니다.
여야 모두 정당 공천 폐지에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기초의원 여성 명부제와 비례대표 정수 조정 등
문제점 보완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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