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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검찰, 계좌추적 통해 전두환 일가 비자금 역추적

2013-07-1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전 대통령의
숨은 재산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산 형성 과정에
법을 어긴 정황이 포착되면
특별추징팀은
특별수사팀으로 전환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노은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검찰은 어제까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와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진행 중입니다.

자금흐름을 분석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행방을
역추적하겠다는 겁니다.

압수한 미술품 5백여점에 대해선
작가와 작품명,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술품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옮겨졌는데요,
검찰은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작품을 분석중입니다.

압수 미술품 중에는 천경자, 육근병 등 국내유명 작가는 물론
프란시스 베이컨, 스타치올리 등 해외작가의 작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미술품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매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구매과정에서 탈세를 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방대한 비자금 추적을 위해
검찰은 추징팀 인력을 기존의 4배 이상으로 늘렸고,
대검찰청의 계좌추적과 회계분석 전문가까지
투입한 상탭니다.

추징팀은 대검찰청에 보관 중인
지난 1995년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내역과
2004년 차남 재용 씨의 조세포탈 수사 관련 기록도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자금세탁이나 역외 탈세 등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추징팀을 수사팀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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