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통일부는 향후 정세 분석에 부산한 모습입니다.
현장 기자 연결해 통일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창규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통일부는 12시 50분부터 김천식 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한 대응책과 함께
향후 한반도 정세 향방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가장 먼저 신경을 쓴 건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 등
우리 국민 163명이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해서는
설연휴가 사실상 끝나는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당분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정상적인 출입경이 힘들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순간 통일부 당국자들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오전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충분히 정보를 파악하면서 주시해왔고 핵실험 이후 어떻게 대화 국면을 열어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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