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홍준표
신임 경남도지사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 공약이었던 도청 이전에 대해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널 에이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들은 신임 홍준표 지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재정난 극복과 공직 비리 척결을 꼽았습니다.
<12월 27~29일 도민 1000명 대상 조사>
경남신문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6.6%는 재정난 해결을,
28.7%는 공직기강 확립과 비리 근절을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책사업 유치와
한미FTA를 대비한 농축수산업 지원 등
공약 이행을 주문했습니다.
선거 기간 중 뜨거운 감자였던
도청의 마산 이전과
진주 제2청사 건립 공약에 대해서는
10명중 5명 이상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구회래/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시민의 복지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을 하셔야지
잘 있는 도청을 굳이 옮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용수/ 창원시 회원구 양덕2동)]
“마산에 향수가 있는 사람이면 마산 쪽으로 도청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인데.”
홍 지사는 두 가지 공약을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혀
향후 이행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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