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내각과 청와대 주요 인선을 마무리한 박근혜 당선인이
무역협회와 경영자총연합회를 찾았습니다.

한동안 인선과 북핵 문제에 집중했지만
취임 전까지는 소홀했던 경제 챙기기에
나선 겁니다.

(여)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진 기자.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박 당선인이 외부 일정을 소화하는 건 오래만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삼성동 무역협회를 찾은 박 당선인은
가발과 봉제의류를 간신히 수출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무역 1조 달러, 수출 7위의 무역 대국이 됐다며
무역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앞으로 7만여 무역업체 여러분과 함께 2조 달러 무역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효적 지원을 펼치는 일에 모든 노력 기울이겠습니다.

경제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겠다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어 경영자총연합회를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습니다.

한동안 인선과 북핵 문제로 외부활동을 자제했지만
일단 한숨 돌린 만큼 취임 전까지는
소홀했던 경제 챙기기에 주력할 예정인데요.

박 당선인은 조만간 노동단체도 방문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인수위는 활동 종료를 앞두고
국정과제 최종 정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5개 국정목표, 140개 국정과제,
210개 세부 이행계획을 내일 발표합니다.

국정과제에는 박 당선인이
인수위 9개 분과 토론회에서 쏟아낸
각종 주문이 담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