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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유럽·해외파는 없다?”…손흥민, 홍명보호 첫 승선

2013-08-2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유럽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 '유럽파'도
'해외파'도 없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는 손흥민이
처음으로 홍명보 감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주전 입지를 다진 구자철,
시즌 초 출전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는
지동원, 그리고 대표팀 부동의 오른쪽 날개
이청용까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홍명보호 출범 후
처음으로 합류합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란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해외파, 국내파 그 단어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룹을 두 분류로 나누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외파와 국내파 사이의 미묘한 관계 탓에
팀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옛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섭니다.

해외파 합류는 본격적인 포지션 경쟁을
의미합니다. 홍 감독은 이름값에 따른
해외파 우대도 없을 것임을 확실히 했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 일본에서 뛰는 선수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와
경쟁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기성용과 박주영은
발탁하지 않았습니다.

유럽파에겐 자극을,
국내와 일본 등 아시아 리그 선수들에겐 기살리기를,
홍 감독 아래에서 태극전사들은
언제나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팀은 다음주 월요일 소집돼
아이티와 크로아티아 평가전을 대비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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