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톱 배우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이자
명 투수였던 조성민 씨의 시신이
오늘 아침 발인식을 거쳐 화장됐습니다.
(여) 조 씨의 자살을 계기로 OECD 회원국 최고 수준인
우리 나라의 자살 문제가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는데요.
(남) 대중 문화 평론가 김연수 씨와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김연수 / 대중문화평론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Q. (남) 정말 비운의 가족삽니다...고 최진실 씨와 최씨의 남동생
최진영 씨에 이어, 최씨의 남편이었던 조성민 씨까지
모두 비슷한 방법으로 자살했는 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자막> 故 최진실에서 조성민까지 ‘비운의 가족사’
Q. (여) 풍운아라고 해야만 할까요. 갓 마흔이 된 조성민 씨의 자살이
이미 예고된 비극이라고도 하는 데... 어떻게 보시나요?
자막> 조성민 자살, 예고된 비극이었나?
Q. (남) 일반적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현재 심경을 미리 알린다고 하는데... 조성민 씨도 그랬다죠?
자막> 조성민 자살 전 암시 없었을까?
Q. (여) 남겨진 두 자녀가 정말 걱정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어떤 충격을 받을까요? 어른들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지 않겠습니까?
자막> 故 최진실-조성민, 두 자녀는 어떻게?
Q. (남) 조성민 씨의 자살 소식을 기자로부터 처음 전해들은
조씨의 전 장모, 그러니까 고 최진실 씨의 어머니는
"왜?"라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걱정되는 사람은 아이들 뿐 아니라
이 분도 포함이 되는데요. 역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겠죠?
자막> 故 최진실 어머니, 정신적인 충격은?
Q. (여) 이렇게 유명인들의 자살이 반복되면
사회적 파장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분명 악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이른 바 베르테르 효관데요...조씨의 경우도 젊은 베르테르 처럼
실연이 자살의 직접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더 되지 않습니까?
자막> 유명인 자살, ‘베르테르 효과’ 우려?
Q. (남) 특히 유명인들, 이른 바 셀러브리티의 자살은
연례 행사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자살이
일반인들의 자살과 다른 점은 뭡니까?
자막> 유명인의 자살, 왜 계속되나?
- (남)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가 이른 바 '심리적 부검'을 통해
자살율을 낮추려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핀란드가 이 방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자살율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하는 데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Q. (여) 이번 사건으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졌는데요.
다시 돌이켜봐도 충격적인 주인공들이 참 많았죠?
자막> 자살로 생 마감한 스타들, 누가 있나?
Q. (남) 그런데 이렇게 생을 마감한 스타들의 죽음 사유는
결국 추락한 인기에 따른 후폭풍이거나
악성 루머·댓글이라는 점이 참 서글픕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악플 문화, 도를 넘은 것 아닌가요?
자막> 스타 자살 뒤에 악플·루머 있다?
Q.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유명인들이 죽음.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여러 방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자막> ‘충격’ 스타 자살…비극 어떻게 끊을까?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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