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버냉키 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발 충격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연 기자.
네, 경제붑니다.
코스피가 1800 아래로 떨어졌다구요?
[리포트]
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금요일보다 1.3% 하락한
1천7백9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친데요.
코스피는 장중에 1800 선을 지키며
다소 안정세를 찾는 듯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버냉키 쇼크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중국발 악재가 닥친 건데요,
중국 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중국 증시가 5% 넘게 폭락하자,
코스피를 포함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2천4백여억 원을 팔아치우며,
12거래일 째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6원 70전 오른
달러당 1,161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6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도
당정협의회를 통해
장기펀드 조세감면과 외국인 투자 촉진 등의
법안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금융 시장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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