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일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새 정부가
유통 업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대형마트 고위 임원을 불러
물가 안정을 당부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는 오늘 오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의 부사장급 고위 임원을 불러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대형마트 고위 인사를 한자리에 모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새 정부 들어선 처음입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올라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유통 구조 개선 등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은 박근혜 대통령이
첫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물가 인상을
언급하며 본격화됐습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가공식품 등 생필품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는 것을 하는 등 물가를 잡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이 때문에 식품 유통 업체들은 가격을 인상을 자제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최근엔 SPC가 양산빵 가격을 올렸다가 보름 만에
도로 내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물가 안정 발언 바로 다음날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했던 대형마트들은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세일 행사를 벌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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