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검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 9곳 압수수색

2013-06-2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원전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
관련 사무실과 전현직 임원들의 자택을
일제히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일보 이대진 기자 연결합니다.
이 기자, 압수수색이 상당히
대규모로 이뤄졌군요?

[리포트]

예,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60여 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과 경주의 한수원 본사,
부산의 고리원자력본부,경주의 월성원자력본부 등
사무실 4곳과
한수원 전현직 임직원 자택 등 모두 9곳입니다.

검찰은 제어케이블의 계약 체결과 성능검증,
승인, 납품 등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회계장부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그저께 긴급체포한
한국수력원자력 송 모 전 부장과 황 모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8년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그냥 승인하라"고 지시한 이유를 집중 추궁해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의 배경을 놓고
검찰이 이미 한수원 고위층이 개입된 정황을
포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검찰은 통상 50일가량 걸리는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승인이 불과 14일 만에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JS전선이 2004년에 동일한 제품으로
한수원과 55억 원어치의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부산일보 이대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