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 움직임도 살펴봅니다.
민주통합당도 오늘 시무식을 갖고
새해 출발의 각오를 다졌는데요.

(여)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어제 단배식에선
대선 패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하자고 했었는데,
오늘은 어떤 메시지가 있었나요?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영등포 당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심기일전을 다짐했는데요.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자리에서
"말로는 선당후사를 외쳤지만
사심을 앞세운 건 아닌지 곱씹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비대위원장 선출에 관해서도
"현장에는 사심과 사욕이 득실거린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달 초까지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는 기존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합의 추대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당의 상임고문들과 쇄신파 의원,
그리고 초선 의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민주당 안팎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다양한 쓴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한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지난 10년 동안 야당귀족주의에 빠져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륜스님은
"안철수로 단일화됐으면 이기고도 남을 선거를 졌다"며
그러면서 민주당은 변화의 흉내도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