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50여 년 만에 남과 북이 뜻을 모아 만든 개성공단이
결국 잠정 폐쇄 상태까지 치달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자칫 첫발부터 꼬이게 생겼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 이런 국가안보 비상상태 속에서도
우리 정치권은 재보선을 치르며 각기 다른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출연)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장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박근혜 정부, 출범부터 줄곧 북한 문제로 정신없을 것 같습니다.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놓고 두 번째 대화 제의했다 거절당했는데요.
‘섣부른 제안이었다 vs 의도된 계산이었다’ 평가가 분분합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우리 외교안보라인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2.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첫 발부터 꼬이게 생겼습니다.
이번 사태가 박 대통령 국정수행능력의 주요 실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3.
어제 귀환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크게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반드시 다시 돌아가겠다는 사업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는데요.
반면, 일각에서는 이 참에 개성공단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4.
청와대가 두 달 내내 북한 문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 정치권은 남의 나라 일인 양, 몇 발짝 떨어져
수수방관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국가 안보 비상 상황에서 여야 정치권 그동안 재보선에만 골몰했던 것 같은데요.
정치권이 제 몫 하고 있는 것 맞나요?
5.
이럴 땐 과거 DJ-노무현 정부 때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었던 야권 인사들을
대거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물밑 접촉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6.
국내 정치권 상황 좀 짚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의원 무공천 방침을 지켰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좋은 결실 있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새누리당 과연 내년 6월 지방선거 때도 무공천 방침 지속할 수 있을까요?
7.
반면, 민주당의 재보선 결과는 충격을 넘어 망신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왜 이토록 처참히 깨졌다고 보십니까?
8.
상황이 이런데도 여전히 전당대회 놓고 갈등만 비춰집니다.
지독한 계파 싸움, 아무래도 해답 없는 것 같죠?
전당대회에서 비주류가 당권을 잡는다고 해서 수습이 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9.
반면, 정식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안철수 의원은 연구소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치 세력화의 첫 발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철수 정당이 창당되더라도, 문국현의 창조한국당 수준에서 그치게 될 거라는
가치 폄하적 전망이 있는가 하면요.
야권 재편의 핵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관건은?
10.
한편, 퇴임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은행과 개인으로부터 32억 원에 달하는 빚을 내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증축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발 나아가, 민주당에서는 재산은닉과 뇌물수수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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