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오는 12일 수요일부터 이틀간
'남북 당국 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정부는 회담 전략 마련은 물론
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실무접촉을 통해
남북 장관급 회담을 당국간 회담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당국간 회담은 양측이 각각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협의하기로 하였다.
명칭 변경은 북측이 먼저 제안했지만
우리 측도 새 정부 들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남북관계를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적극 호응했습니다.
북측 당국자들의 방문 경로도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장관급 회담인 21차에서는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지만
이번에는 육로를 통해 들어옵니다.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남측이 제공한 승용차편으로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더 이상의 실무접촉은 없고
필요한 내용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협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30여 명으로 예상되는 북측 대표단의 명단이 오는 대로
장소를 확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북측에서 별도로
연락 온 사항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쉬운 것 부터 하나하나 합의해 나가겠다며
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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