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에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압수수색과 관련해
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을 내놨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 새누리당의 공식 논평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역대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것을
박근혜 정부가 의지를 갖고 했다"며

"철저히 징수해
법과 원칙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 대변인 차원의 논평은
없었는데요.

황우여 당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부에서 하는 일을
정치권에서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번만큼은
제대로 해 주길 바란다"며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김관영 수석 대변인은
이번 기회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의가 세습되지 않고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 줘야 한다"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청와대에선
공식 반응은 없었습니다.

[질문2]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야당 단독으로
회의가 열렸죠?

[기자]
네.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반쪽 회의였는데요.

새누리당이 민주당 특위 위원 일부의
사퇴를 요구하며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오후 2시에 개회를 선언한 특위는
1시간 넘게
야당 의원들이 여당을 성토만 하다
산회했습니다.

신기남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새누리당에서 주장하는
김현, 진선미 의원의 배제 문제가
국정조사를 공전시킬 만큼
가치있는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야당 의원들은 돌아가며
참석하지 않은
새누리당 의원들을 탓하며
유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에서 위원직 사퇴를 요구받고 있는
김현 의원은
"어떠한 상황이 도래하더라도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어제 야당 측 특위 위원들이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해
열린 것인데요.

하지만 새누리당은
김현, 진선미 의원의 특위 위원 사퇴가 먼저라며
회의 불참을 통보해
오늘 반쪽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